[뉴욕 인사이트] 애플, BoA 투자의견 '매수' 상향에 3.46% ↑

입력 2019-03-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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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3-12 10:38)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애플 주가가 11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3.46% 오른 178.90달러로 마감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0.53% 더 올라 179.84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애플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BOA는 애플의 목표 주가를 180달러에서 210달러로 끌어올렸다.

BOA 애널리스트 왐시 모한은 “애플의 하드웨어 매출이 줄었고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과거에 비해 느린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하드웨어의 약세가 구조적인 문제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애플의 투자 의견을 상향한 이유로 서비스 부문의 성장을 꼽았다. 그는 “의료, 웨어러블 및 서비스 보급 확대를 통한 성장 가능성이 크고, 공급망이 안정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한은 또 2018년 12월 애플의 매출 하락 원인 중 하나로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을 들었다. 그러나 2019년에는 중국 위안화 강세로 애플이 매출 상승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애플 주가는 2019년 들어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52주간 최고치인 233.47 달러에서 약 23% 하락한 상태다. 여전히 업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엔 하락세다. 지난 분기 15% 매출 하락을 기록하기도 했다. 애플의 성장 침체는 휴대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중국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았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애플은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애플은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신용카드 출시에 나섰다. 이 신용카드는 아이폰 기능과 연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카드는 애플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Apple Pay)' 브랜드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에서 비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마스터카드 결제망을 이용한다. 애플의 아이폰 이용자들이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 이용자들에게는 구매액의 2%에 해당하는 '캐시백' 혜택과 아이폰의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통해 소비자가 스스로 소비 한도를 설정하고 초과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을 비롯해 카드 사용명세 관리 등 각종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은 또 2019년 봄 행사 일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3월 25일 애플 쿠퍼티노 캠퍼스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It’s show time”이라는 이름을 달고 열린다. 넷플릭스나 훌루와 경쟁할 새로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공개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디오 서비스뿐만 아니라 잡지, 신문, 비디오 게임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없으나 여러 TV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오리지널 TV 콘텐츠를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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