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IT산업 수출 683억불…무역수지 298억불 흑자

입력 2008-07-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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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정보기술(IT)산업은 298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IT수출은 68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1% 증가했으며, 수입은 38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6.6% 증가해, 무역수지는 298억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수출은 선진국 시장의 경기침체와 IT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하락, 글로벌경쟁심화 등 대외여건이 악화에도 불구하고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 700억달러에 근접했다.

제품별 수출은 휴대전화 단말기(부품 포함)가 166억6000만달러로 33.0% 성장했다. 이는 선진국 시장의 프리미엄 제품 교체수요와 신흥 시장의 중저가 제품의 판매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129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3.0% 급증해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첫 100억달러 돌파를 달성했다.

반면 반도체는 D램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 하락으로 175억4000만달러 판매에 그쳐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 감소했다. 이는 2002년 상반기 이후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낸드플래시는 MP3플레이어와 PMP 등 수요처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한 15억달러를 기록해 3년 만에 회복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대(對) 중국(홍콩 포함) 수출이 22.4% 늘었고 유럽연합(15.0%), 미국(13.4%) 등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일본은 반도체와 패널, 모니터 수출의 감소에 따라 3.0% 줄었다.

IT 수입은 반도체(166억8000만달러, 12.9%)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44억7000만달러, 12.7%)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6.6% 증가한 385억달러로 집계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 IT수출은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 특수와 3세대(3G) 및 3.5세대(3.5G) 이동통신서비스 확산에 따른 프리미엄 휴대전화 단말기 수요 증가, D램 수급안정 등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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