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구미시에 탄소소재 공장 짓는다

입력 2008-07-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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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석유와 합작…국제수지 개선 효과 기대

GS칼텍스가 신일본석유와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용 탄소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경상북도 구미시에 공장을 짓는다.

GS칼텍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허동수 회장과 마코토 사타니 신일본석유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지역투자박람회'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 4공단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 입주를 위해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GS칼텍스와 신일본석유가 합작해 경북 구미시에 짓게 되는 슈퍼커패시터용 탄소소재 공장은 오는 2009년 착공해 2010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또 2015년까지 연산 900톤의 세계 최대규모 탄소소재 생산시설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탄소소재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 전극의 핵심소재로서 첨단 제조기술이 필요해 현재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다양한 용도로 적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소재다.

GS칼텍스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기업의 수입물량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으로의 수출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2000억원의 국제무역수지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규 투자 및 고용 창출을 통해 경북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따.

GS칼텍스 관계자는 "양사의 기술 제휴, 브랜드, 자본을 토대로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해 국내외 시장을 대상으로 2011년경 슈퍼커패시터용 탄소소재 세계 1위를 목표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연료전지 개발 자회사인 GS퓨얼셀을 통해 연료전지의 상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7년 연세대에 개관한 수소스테이션을 통해 수소연료 상용화에 대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박막전지 연구 개발, 비식용 차세대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새로운 균주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원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신일본석유는 1888년도에 설립됐으며 2007년 매출액 72조원의 일본 최대 정유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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