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트리’ 정유안 성추행 혐의→조병규 합류…PD “전화위복이라 생각해”

입력 2019-03-05 18:06 수정 2019-07-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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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PD 배우의 하차에 ‘전화위복’이라고 밝혔다.

5일 오후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제작발표회에는 김병수 PD가 최근 논란으로 하차한 정유안을 언급했다.

이날 김병수 PD는 “정유안은 과거와 연관된 인물로 촬영이 모두 끝난 상태였다”라며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고 처음엔 ‘왜 또 하필 나야’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앞서 정유안은 올 1월 술자리에서 만난 여성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신고를 당했다. 이후 신체접촉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출연 예정이었던 ‘사이코메트리’에서도 결국 하차했다.

김병수 PD는 “사건이 있기 전에 술 먹고 다른 짓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었다”라며 “방송 중이 아닌 방송 전에 이런 일이 생겨 전화위복으로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정유안의 하차로 특수수사본부 검사 ‘강성모’(김권)의 어린 시절은 ‘SKY 캐슬’에서 활약한 조병규가 맡게 됐다. 김권은 “차가운 느낌이 나와 비슷해 싱크로율 높다는 반응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마음속에 비밀을 감춘 여자와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의 능력을 가진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11일 오후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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