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세청, 공공기관 탈세ㆍ분식회계 ‘전면전’…세무조사 계획 수립

입력 2019-03-08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03-07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고강도 세무조사 예고...자료 정밀 분석 중

국세청이 공공기관의 불법적인 탈세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국세청은 최근 내부적으로 불공정거래 관행 근절 등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에 대한 세무조사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국세청은 또 올 한해 공공기관에 대한 탈세 정보 수집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탈세 혐의가 명백한 경우에는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정기 또는 비정기 세무조사에 나설 때 마다 일부 공공기관이 이익축소와 매출누락 등을 통해 탈세를 시도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세청은 수 천억 적자에도 불구하고 방만경영을 일삼는 공기업들도 이번 조사에서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우선 일부 공공기관에 대해 기업회계와 세무회계 차이, 세법적용 오류 외에도 불공정 거래관 등 주요 탈루 항목에 대해 집중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성적인 적자의 원인이 되고 있는 방만경영과 분식회계 또한 중점 분석 대상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월 말 정부가 지정한 공공기관 339곳(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3개, 기타공공기관 210개)은 당분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관계자는 “공공기관에 대한 세무조사는 매년 주기적으로 실시해 왔다”며 “다만 올해는 여느 해와 달리 공공기관에 대한 세무 검증 작업이 보다 강도 높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부 공공기관은 경영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을 뿐 아니라 분식회계와 탈세 또한 적잖게 이뤄지고 있다”며 “과세당국은 이를 근절하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세청은 최근 10년간(2008~2017) 공공기관 215개 상대로 세무조사를 실시해 2조624억원을 추징했다.

각 연도별 추징세액은 ▲2008년 1285억원 ▲2009년 469억원 ▲2010년 1534억원 ▲2011년 1057억원 ▲2012년 569억원 ▲2013년 2304억원 ▲2014년 4885억원 ▲2015년 2127억원 ▲2016년 5065억원 ▲2017년 1302억원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7380선 거래 마치며 ‘칠천피 시대’ 열었다⋯26만전자ㆍ160만닉스
  • 위성락 "한국 선박 피격 불확실⋯美 '프리덤 프로젝트' 중단, 참여 검토 불필요"
  • '유미의 세포들' 11년 서사 완결…구웅·바비·순록 그리고 유미
  • 중동 전쟁에 세계 원유 재고 사상 최대폭 급감⋯“진짜 에너지 위기는 아직”
  • 미 국방장관 “한국 호르무즈 통항 재개에 더 나서달라”
  • 4월 소비자물가 2.6%↑... 석유류 가격 급등에 21개월 만에 '최고' [종합]
  • 110조달러 상속 온다더니…美 ‘부의 대이동’,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듯
  • 77년 만의 '수출 5대 강국'⋯올해 韓 수출 '반도체 날개' 달고 日 추월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552,000
    • -0.91%
    • 이더리움
    • 3,451,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1.11%
    • 리플
    • 2,090
    • -0.1%
    • 솔라나
    • 130,600
    • +2.03%
    • 에이다
    • 390
    • +1.04%
    • 트론
    • 508
    • -0.2%
    • 스텔라루멘
    • 239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70
    • -0.5%
    • 체인링크
    • 14,680
    • +1.31%
    • 샌드박스
    • 113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