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정책, 점수는? 경제ㆍ고용노동ㆍ공직자 인사 ‘부정’…대북ㆍ외교ㆍ복지 ‘긍정’

입력 2019-03-01 11: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갤럽)
(출처=한국갤럽)

출범 1년 10개월째인 문재인 정부 정책 중 대북·외교·복지정책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하지만 경제·고용노동·공직자 인사정책을 두고는 부정평가가 더 많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26∼28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9%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29%보다 많았다.

외교정책도 '잘하고 있다(52%)'는 의견이 '잘못하고 있다(28%)'를 앞섰고 복지정책 역시 '잘하고 있다(54%)'는 대답이 '못하고 있다(33%)'보다 많았다.

반면 경제정책은 '잘못하고 있다'가 61%로 '잘하고 있다(23%)'의 두 배가 넘었으며 고용노동정책도 '잘못하고 있다'가 59%로 '잘하고 있다(26%)'보다 우세했다.

공직자 인사정책은 '잘못하고 있다' 46%, '잘하고 있다' 26%로 조사됐다.

교육정책은 '잘못하고 있다'가 38%, '잘하고 있다' 33%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오른 4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2%, 의견 유보는 9%였다.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6%)', '외교 잘함(11%)', '서민을 위한 노력·복지 확대(9%)'가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40%)', '대북관계·친북성향(13%)', '최저임금 인상(5%)',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등이 꼽혔다.

갤럽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 소식은 조사기간 사흘 중 마지막날 오후 늦게 전해져 이번 조사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포인트 하락한 38%,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오른 20%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2%포인트 내린 8%,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오른 7%, 민주평화당은 1%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29,000
    • -2.63%
    • 이더리움
    • 4,535,000
    • -4.71%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5.8%
    • 리플
    • 719
    • -4.13%
    • 솔라나
    • 192,100
    • -6.43%
    • 에이다
    • 643
    • -5.3%
    • 이오스
    • 1,110
    • -5.61%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8
    • -4.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00
    • -5.02%
    • 체인링크
    • 19,760
    • -3.47%
    • 샌드박스
    • 622
    • -6.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