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빨간불’…2월 제조업 PMI 3년 만에 최저치

입력 2019-02-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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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I, 3개월 연속 50 이하로 경기위축 국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28일(현지시간)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 연속 경기 위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칭다오/AP뉴시스
▲중국 국가통계국이 28일(현지시간)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 연속 경기 위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칭다오/AP뉴시스
중국의 경제지표가 연일 ‘빨간불’이다. 중국의 제조업 활력을 나타내는 경제지표가 2월에 더 낮아졌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2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인 49.5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3개월 연속 경기 위축 국면에 들어섰다. 신규 주문, 출하량, 재고량 등에 대한 기업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지표인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밑돌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작년 12월 2년여 만에 50 밑으로 떨어진 49.4를 기록한 후 석달 연속 50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2월 PMI는 2016년 2월(49.0)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지난해 중국은 1990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6.6% 경제성장률 기록했다. PMI 지표는 중국 정부가 제조업을 살리기 위해 부양책들을 내놨지만 제조업 상황이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를 통한 유동성 공급 확대, 지방정부 채권 발행을 통한 인프라 시설 투자 확대, 감세를 통한 소비 진작 도모 등 적극적인 부양책을 동원해 왔다.

중국에서 최근 발표된 다른 경제 지표들도 우울하긴 마찬가지다.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등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 달 5일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에서 중국이 경제성장률 목표를 지난해 6.5%에서 더 낮출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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