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 정상회담] 김정은 “비핵화 구체적 조치 논의할 것”…트럼프 “북한 특별한 나라 될 것"

입력 2019-02-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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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사무소 개설에 모두 긍정적

▲도널드 트럼프(왼쪽에서 두번째)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맨 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하노이/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에서 두번째)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맨 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하노이/로이터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일대 일 단독회담에 이어 주요 당국자들을 배석한 채 확대회담을 가졌다.

CNN방송에 따르면 확대회담에서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동석했다. 북한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모두 외교관계 수립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CNN은 전했다.

확대회담 전 가진 모두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은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할 것인지’라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좋은 질문이라며 답변을 권하자 “이는 환영할만한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바로 “사실 나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비핵화 의지가 없었다면 여기 이 자리에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핵화의 구체적 조치 결심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지금 그 얘기를 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트럼프는 “좋은 대답”이라며 “와우. 이는 여러분이 들어본 것 중 가장 좋은 답일 것”이라고 환영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의 1차 북미회담과 남북정상회담 등에서 비핵화 의지를 밝혔으나 전문가들은 비핵화 진전 증거가 없다고 지적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대해 “어떻게 되든 김 위원장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북한은 성공적 미래로 나아갈 것이다. 경제적으로 아주 특별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종전선언이 이뤄질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하루 이틀 만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북한 인권문제를 논의할 것인가’라는 묻는 말에 트럼프는 “모든 것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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