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유관순 1등급 서훈 환영…활약상 널리 알려져야"

입력 2019-02-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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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유관순) 전면.(사진제공=문화재청)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유관순) 전면.(사진제공=문화재청)
정부가 유관순 열사에게 최고등급의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로 서훈한 것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황유정 여가부 대변인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유관순 열사께서 독립 운동의 상징으로 국민들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에 대한 공적이 인정돼 국내 여성독립운동 유공자로서는 최초로 대한민국장 서훈을 받게 되신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 대표적인 독립 운동가였던 유관순 열사는 그동안 3급 독립장을 받으셨는데, 이번에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을 받게 됐다"며 "이번 유관순 열사의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을 계기로 여성 독립유공자들의 활약상이 국민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금까지 건국훈장 1급인 대한민국장과 2급인 대통령장을 받은 여성 독립유공자는 각각 1명뿐이다. 3급 독립장을 받은 여성 독립유공자도 10명에 불과했다.

황 대변인은 이어 "유관순 열사는 3.1 운동 당시 16세의 여성이자 청소년으로서 독립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며 "여가부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후손들에게 독립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혼신을 다했던 여성,청소년 독립 운동가들을 기억하겠다"고 했다.

유관순 열사는 이화학당 재학 중인 1919년 3월 5일 서울 남대문 독립만세 운동에 참여했고, 이어 4월 1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 장터의 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하다가 일제에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

이후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1920년 18세 꽃다운 나이로 옥중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열사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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