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치아 ‘임플란트’, 수술 전후 주의사항은?

입력 2019-02-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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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충치, 각종 사고 등으로 인해 치아에 심한 손상을 입었거나 치아를 상실한 이들이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시술인 ‘임플란트’는 ‘제2의 치아’라고 불릴 만큼 높은 안전성과 만족도로 대중화된 치료법이다.

작년 7월부터는 건강보험 확대 적용으로 65세 이상의 노령자에 한해 임플란트 개인부담금이 30%로 낮아지면서 임플란트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임플란트는 상실한 치아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미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인체에 해가 없는 보철물을 잇몸뼈에 직접 식립하는 시술을 말한다. 인공치아 삽입 시 인접해 있는 자연치아의 손상 및 삭제 없이 부분적인 수복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자연치아만큼 강한 저작력과 높은 심미성,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부작용이나 재수술 사례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치과 선택 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권장된다. 실제로 5명 가운데 1명은 임플란트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심한 경우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임플란트는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술에 속하는 만큼 치과 선택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환자 개인마다 치아와 뼈 상태 등이 다르므로 시술 전 이를 충분히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의료진, 장비가 갖춰진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무엇보다도 의사의 숙련도 부족은 재수술의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하는 만큼 위험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저렴한 비용이나 이벤트를 내세우는 곳보다는 충분한 경험과 전문성이 갖춰진 의료진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시술 후 음주나 흡연은 혈관을 확장해 염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피해야 한다. 또한, 평소 환자의 구강 상태나 관리에 따라 임플란트의 사용 수명이 달라지는 만큼 수술 후에도 꾸준히 치아의 청결에 신경 쓰고 검진을 받는다면 반영구적으로 오랜 사용이 가능하다.

전형민 서울탑클래스치과 원장은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를 직접 식립하는 시술인 만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부작용을 줄일 방법”이라면서 “실제로 부작용으로 인해 찾아오는 환자들도 적지 않은 만큼 첨단 장비는 물론 임플란트 분야의 다양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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