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변양호 등 사외이사 4인 신규 선임 추천

입력 2019-02-26 14:46 수정 2019-02-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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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정기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하고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이윤재 전(前)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용학 홍콩 퍼스트 브리지 스트래티지(First Bridge Strategy Ltd.) 대표 등 총 4명을 추천했다.

변양호 후보자는 재무부와 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퇴임 이후 토종 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를 설립해 고문 역할을 맡았다. 신한금융은 외국계 펀드로부터 국내 유망기업 M&A를 방어하는 등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해 왔기에 신한금융 전략사업라인 관련 자문에 적임자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윤재 후보자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인 IMM PE가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을 거쳤다. 이후 기업전략과 지배구조 관련 연구 및 컨설팅 회사를 장기간 운영했다. SC제일은행, 부산은행, 삼성화재 등 금융회사와 에쓰오일, LG, KT&G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서 사외이사를 수행한 바 있다.

성재호 후보자는 국제법 분야 전문 석학으로 각종 법률 관련 학회, 정부기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4년간 신한카드 사외이사로 활동하여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허용학 후보자는 JP 모건, HSBC 등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IB 분야 임원으로 장기간 재임했고, 특히 홍콩 중앙은행인 홍콩금융관리국(Hong Kong Monetery AuthorityㆍHKMA)에서 대체투자부문 최고투자책임자로 7년여간 재직한 경력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본시장 확장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및 자본시장(GIB) 관련 경영의사 결정에 핵심적인 자문을 수행할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중도 사임한 주재성 이사 외 이성량ㆍ박병대 이사는 3월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박철(전 한국은행 부총재), 이만우(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히라카와 유키(프리메르코리아 대표), 필립 에이브릴(BNP파리바증권 일본 대표), 박안순(日 대성그룹 회장) 등 5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을 추천했다.

이날 개최한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사외이사 중 이만우, 성재호, 이윤재 후보자 3명을 감사위원으로 추천했다.

2019년 정기주주총회는 다음 달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주주총회에서 상정될 안건은 △제1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

한편, 이사회 운영위원위원회에서는 그룹 리스크관리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임근 상무를 임기 2년의 부사장보로 승진해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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