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한달만에 적자전환…2억8천만달러 적자

입력 2008-07-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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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던 무역수직 한달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우려됐던 큰 폭의 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잠정치)은 374억3300만달러, 수입(잠정치)은 377억1700만달러로 2억84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6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0%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3% 급등했다. 특히 수입액은 1~5월 평균 증가율인 28.5%를 웃돌았다.

이와 함께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5% 증가한 2140억7900만달러, 수입은 29.1% 급등한 2197억94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57억15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상반기 수출은 주력품목의 수출호조와 신흥개도국 수출 급증 등에 힘입어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했으며 2004년 상반기(38.4%) 이후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증가율은 석유제품이 84%로 가낭 높았고 일반기계 34%, 액정디바이스 34%, 무선통신기긱 30%, 석유화학 22%, 선박 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51.2%)와 인도(39.6%), 중남미(25.8%), 중동(27.8%) 중국(36.1%) 등 대(對) 개도국 수출이 강세를 보였다.

상반기 수입은 고유가 및 고원자재가로 인해 원유, 석탄, LNG(액화천연가스) 및 나프타 등 원자재(61.7%↑)를 중심으로 급증했다.

특히 수입 가운데 원유의 도입금액은 상반기 수입액의 20%를 차지해 작년동기에 비해 60.9% 급증한 434억달러에 이르며 상반기 평균 도입단가는 배럴당 100.1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100달러를 넘어섰다.

지경부 관계자는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큰 폭의 수출 차질이 예상됐으나 운송거부 종료 이후 적극적인 노력으로 상당부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화물연대 운송거부 장기화에 대비해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긴급지원 등 대책을 논의했으나 운송거부가 단기간에 타결됨에 따라 금융권에서 개별적으로 지원토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경부는 세계 경기와 국제유가 등 대외 여건과 품목별 수출입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하반기와 연간 수출입 전망을 2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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