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스타키스트 인수 긍정적 '매수'-우리투자證

입력 2008-07-01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투자증권은 1일 동원산업에 대해 스타키스트 인수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유철환 연구원 "동원산업은 스타키스트 인수를 통해 북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전일 동원그룹은 미국 델몬트사 소속 참치캔 브랜드인 스타키스트를 3억6300만달러에 인수키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캐나다, 미국, 멕시코 지역의 생산공장 및 브랜드권리, 영업권 일체를 넘겨받았다.

유 연구원은 "스타키스트 인수로 동원산업은 사업 수직계열화를 통한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이 기대된다"며 "또 동원FB의 스타키스트 유통망 이용 및 동원시스템즈의 파우치필름 공급 등 계열사간 시너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동원그룹에서 스타키스트의 독자 관리 시스템을 확립하기 전까지 향후 2년간 영업, 마케팅, 유통, 관리 및 지원 등을 델몬트사에서 지원하기로 해, 기존 스타키스트의 브랜드 가치의 훼손이 거의 없이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넘겨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유 연구원은 "한편 계약조건이 양호해 인수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잠정적으로 합의된 인수가격은 3억6300만 달러이며 이중 부채 1억1000만달러는 미국 현지에서 차입금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나머지 2억5300만달러 중 40%인 1억달러는 재무적 투자자들의 참여를 통해 충당되고, 동원그룹의 계열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 동원산업, 동원FB가 1억5300만달러 규모로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올해 3월말 현재 동원산업 및 동원FB의 현금보유액은 각각 740억원 및 300억원에 이르고 있고, 동원산업은 2008년 및 2009년에 각각 574억원, 1,206억원의 잉여 현금흐름이 예상돼 유상증자 등을 통하지 않고 일부 차입 조달만으로 충분히 인수금액 조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담스러운 월세, 정부에서 매달 지원해준다…'청년월세 특별지원' [십분청년백서]
  •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마라탕후루' 챌린지 인기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24일 서울역서 칼부림" 협박글에…경찰 추적 중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될까…오늘 영장실질심사, 정오께 출석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단독 우리금융,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2년 만에 되살린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13: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69,000
    • -1.19%
    • 이더리움
    • 5,312,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1.63%
    • 리플
    • 741
    • +1.93%
    • 솔라나
    • 237,300
    • -3.22%
    • 에이다
    • 652
    • -2.69%
    • 이오스
    • 1,162
    • -0.68%
    • 트론
    • 161
    • -2.42%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750
    • -1.7%
    • 체인링크
    • 24,270
    • +7.15%
    • 샌드박스
    • 630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