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세계 금리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질 수 있다”

입력 2019-02-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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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극도로 억제된 상황..1% 금리 가능성 커져

▲“세계 금리가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월가 분석이 나왔다. AP/뉴시스
▲“세계 금리가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월가 분석이 나왔다. AP/뉴시스
올해 세계 금리가 3년 만에 최저인 1%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월가의 한 금융회사가 “현재 인플레이션이 극도로 억제돼 있다”며 “세계 금리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고 CNBC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투자정보제공기관인 메들리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수석 투자전략가 벤 에몬스는 “지난 해 4분기에 발생한 경제 충격과 에너지 가격 급락이 인플레이션에 미친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10년물 국채수익률이 2% 하락할 것으로 본다”며 달러와 글로벌 국채수익률의 분화 현상을 지적했다. 세계 경제가 회복하지 못한다면 디플레이션이 확고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몬스는 “세계 중앙은행들이 연준의 금리 인상 관망 소식에 반응하고 있다”면서 시장은 각국 정부가 또다시 양적완화 정책에 착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처럼 낮은 금리가 전 세계 주식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장의 실적은 여전히 상당히 좋아 보이며 실제로 기대했던 것보다 강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 성장 둔화에 대한 월가의 우려가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시장에 대해 그는 “미중 무역 갈등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그 결과가 중국 시장에 상승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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