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 시킨대로 가는데 왜"…동전 택시기사 이면, 콜택시 서비스 운전자 고충

입력 2019-02-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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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방송 캡처)
(출처=KBS 1TV 방송 캡처)

이른바 '동전 택시기사' 사건이 세간의 공분 여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승객 폭언의 단초가 된 주행경로 시비 역시 새삼 도마에 오른 모양새다.

18일 오전 11시 현재 '동전 택시기사' 관련 청원 글 동의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앞서 지난해 12월 8일 인천 구월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30대 남성이 70대 택시기사에게 동전을 던진 뒤 택시기사가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것.

특히 '동전 택시기사' 사건이 이동경로를 두고 승객이 불만을 제기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드러나 관련한 논란이 새삼 불거지고 있다. 실제 택시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택시' 등 콜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이동경로를 문제삼으면서 항의하는 승객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콜택시 어플리케이션이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 운전하는 기사가 "택시비가 많이 나왔다"는 식의 불만에 부딪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전언이다.

한편 해당 사건 당시 30대 승객은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쏟아내다가 동전을 꺼내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택시기사는 돌연 쓰러져 사망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급성심근경색으로 파악됐다. 이에 택시기사 며느리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정하고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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