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데이트 사망사고, 10대 무면허 운전자에 '참변'…대전 머스탱 사고 '안타까워'

입력 2019-02-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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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뉴스 캡처)
(출처=JTBC 뉴스 캡처)

대전에서 머스탱 승용차 한 대가 인도를 걷던 보행자 2명을 덮쳐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두 사람은 첫데이트를 하는 날이었지만, 면허도 없는 10대 운전자로 인해 연인 중 여성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후 2시경 대전 중구 문창동에서 19살 A 씨가 몰던 머스탱 승용차가 인도를 따라 걸으며 데이트를 즐기던 조모 씨(29)와 박모 씨(28·여)를 덮쳤다.

골목길을 지날 때쯤 갑자기 반대편 차선에서 승용차가 미끄러지더니 이들을 덮쳤고, 박 씨는 숨졌고 조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중한 상태다.

두 사람은 몇 년 전 유럽여행 중 만나 호감을 가졌고 최근 본격적으로 사귀기로 하고 이날 첫 데이트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박 씨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였고 조 씨는 창원의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대전에는 연고가 없었으며, 중간 지점에서 만나 첫 데이트의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다.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동백사거리에서 부사동 쪽 1차로를 달리던 A 씨가 앞 차를 추월하기 위해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고 다시 1차로로 끼어들려고 하다가 중앙선을 침범, 반대편 인도 쪽으로 돌진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선배가 장기 리스한 차량을 몰고 나왔다 사고를 냈으며, 경찰은 운전자와 피해자 상태가 호전이 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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