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韓 주력산업①] TV·스마트폰·車·조선…‘벼랑끝’

입력 2019-02-10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산업을 책임져 왔던 주력 산업에 줄줄이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LCD TV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작년 처음으로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고, 휴대전화의 중국 점유율은 1%를 밑돌았다. 고임금과 저효율에 발목 잡힌 자동차 산업 역시 3년 연속 생산량이 하락했고, 조선업 생산능력도 10년 전 수준으로 감소했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작년 1∼3분기 전세계 LCD TV 출하 대수는 모두 1억5216만5000여 대로, 이 가운데 중국 업체가 31.9%(4856만1000여 대)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4658만4000여 대(30.6%)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이 LCD TV 출하 대수에서 한국을 제치고 글로벌 1위로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폰 산업에도 위기감이 감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4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0.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중국 점유율은 2013년 20%로 1위를 기록했다. 이후 2016년 4.9%, 2017년 2.1% 등으로 가파르게 하락했다가 작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점유율이 1%를 밑돌았다.

한국자동차 산업 규모도 3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작년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402만9000여 대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016년 인도에 5위 자리를 내준지 2년 만에 멕시코에 6위 자리를 내주고 자동찬 생산량 세계 7위로 하락했다.

조선업 생산능력은 통계 집계(1981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조선업계와 통계청 발표자료 등을 보면 지난해 선박 및 보트건조업 생산능력지수는 69.2로 전년(83.4) 대비 17.0% 하락했다. 이는 10년 전인 2007년(71.4) 수준까지 하락한 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AI 실적 폭발, 7000선도 가능"
  •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6470선 돌파
  • 뿌연 노란 가루…송화가루가 몰려온다 [해시태그]
  • 신입 마지노선 초봉은 '3611만원'…희망 연봉과 '585만원' 차이 [데이터클립]
  • 혼다코리아, 韓서 자동차 판매 종료…모터사이클 사업 집중
  • 미국·이란, 호르무즈 충돌 속 줄다리기…트럼프, ‘24일 협상 가능성’ 시사
  • 상승 국면서 건설·조선·전선·방산 순환매…테마주는 과열 조정
  • 비싼 값 써내도 돈 못 넣으면 끝…PEF 시장, 블라인드 펀드 경력 재조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224,000
    • -0.13%
    • 이더리움
    • 3,467,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0.36%
    • 리플
    • 2,134
    • +0.14%
    • 솔라나
    • 128,100
    • -1.08%
    • 에이다
    • 370
    • -0.54%
    • 트론
    • 490
    • +0.2%
    • 스텔라루멘
    • 2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70
    • -1.47%
    • 체인링크
    • 13,870
    • -0.22%
    • 샌드박스
    • 114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