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성인남녀 10명 중 4명은 공시족

입력 2019-01-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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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낮아지는 정년과 노후에 대한 부담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잡코리아와 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20~30대 성인남녀 10명중 약 4명이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20~30대 성인남녀 2442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중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38.9%에 달했다. ‘과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봤다’는 응답자도 25.7%로 적지 않았다. 반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본 적 없다’는 응답자는 35.3%로 집계됐다.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공시족’ 중에는 남성(40.1%)이 여성(37.6%) 보다 소폭 많았다. 학력별로는 4년제 대학 재학 및 졸업생 중 47.9%, 고졸자 중 30.0%, 전문대학 재학 및 졸업생 중 28.9% 순으로 많았다.

‘공시족’ 2명중 1명은 현재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준비하는 시험을 조사한 결과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5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19.9%로 많았다.

‘공시족’은 취업이 아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로 ‘정년이 보장되고’,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 답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해’라는 답변이 응답률 79.0%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응답률 49.7%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아 보여서(33.1%)’, ‘공무원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해서(26.3%)’,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17.6%)’ 순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는 답변이 있었다.

공시족들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치열한 경쟁’이 가장 힘들다고 답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경쟁이 치열하다’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7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험 기회가 많지 않다(55.9%)’, ‘채용 규모가 적다(39.9%)’, ‘공부가 어렵다(38.2%)’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공무원 시험 준비 방법으로는 ‘온라인 강의를 수강’이 가장 많았다. 조사결과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다’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6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독학(37.0%) △오프라인 학원 수강(27.3%) △오프라인 스터디(12.4%) 순으로 공부한다는 공시족이 많았다.

공무원 시험 도전 기간은 ‘최대 2년까지 도전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공무원 시험은 최대한 얼마나 도전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최대 2년까지 도전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4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최대 3년까지(19.5%)나 최대 1년까지(15.8%) 도전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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