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현대차, 쌍용차와 ‘수소전기차 동맹’

입력 2019-01-29 1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핵심부품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선박·철도까지 외연 확장에 전력

현대자동차가 쌍용자동차에 수소연료전지차 핵심부품 공급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회사가 수소전기차(Fuel Cell Electric Vehicle) 동맹을 맺는 것이다.

29일 현대차와 쌍용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과 관련해 쌍용차와 협의를 하고 있다.

전기차는 배터리를 전기로 충전하지만 수소전기차는 수소의 전기분해를 통해 전기를 만든다. 현대차 수소전기차의 핵심은 독자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다. 현재 현대차와 일본 토요타, 혼다만 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크게 연료전지 스택을 중심으로 수소공급 장치, 열관리 장치 등으로 구성되는데, 쌍용차와 공급을 논의 중인 것은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스택’이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비전 2030’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연료전지 시스템 70만 기’ 체제를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 50만 개를 자체 수소전기차에 사용하고 나머지 20만 개는 외부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급 대상은 수소전기차 시장 진출을 원하는 타 완성차 메이커는 물론 선박과 철도까지 포함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소속 연료전지사업부 안에 실급 전담조직도 만들었다. 초기인 만큼 철저한 시장 조사를 진행하면서 중·장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친환경차의 궁극점인 수소전기차 기술에서 글로벌 톱 수준에 있는 만큼 시장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다른 완성차 메이커는 물론 여러 수송분야에 연료전지 기술이 확대돼야 한다는 게 비전 2030의 기본전략”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대표이사
곽재선, 황기영 (각자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48,000
    • -0.71%
    • 이더리움
    • 4,675,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865,500
    • -2.75%
    • 리플
    • 3,115
    • +0.39%
    • 솔라나
    • 200,500
    • -0.99%
    • 에이다
    • 650
    • +1.25%
    • 트론
    • 422
    • -1.4%
    • 스텔라루멘
    • 363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40
    • -1.02%
    • 체인링크
    • 20,590
    • -1.91%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