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허리디스크 정형외과 고민…검진 장비 갖췄는지 확인해야

입력 2019-01-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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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과거의 사회보다 현대에 들어서 사무직 직종이 늘어난 이유도 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의 보급의 영향도 있다. 이러한 영향 때문에 최근 목 디스크, 허리디스크 등의 척추질환 환자는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목 디스크 환자 수의 경우 2013년 85만 명에서 2017년 94만 명으로 증가했고, 2016년 한 해 동안 허리디스크로 인해 병원에 내원한 환자의 수는 약 193만으로 집계되었다.

환자의 경우 목이나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면 디스크부터 의심하지만, 생각보다 통증에 대한 원인은 광범위한 만큼 어디에서부터 원인이 있는지 파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목과 허리디스크 같은 척추질환은 증상 초기에 물리치료, 약물치료, 도수치료를 함께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장기간의 보존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다면 신경성형술, 신경 차단술, 추간판내 고주파열 치료술과 같은 비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각하고 걷거나 움직임에 장애가 발생했다면, 목 디스크는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는 치환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허리디스크는 신경을 압박하는 뼈와 주위의 인대 및 디스크를 필요 부부분만 제거하고 압박을 풀어주는 신경감압수술이 진행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비수술 치료 또는 수술 어느 한쪽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할 수 없다. 환자의 상태와 병변의 위치 및 양상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결정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하여 과잉진료 없는 신경외과나 정형외과를 선택하길 원한다면 객관적인 검진장비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전 동구 정형외과 글로벌 튼튼병원의 양승환 병원장은 “목이나 허리디스크 질환은 초기에 목과 허리 주변의 통증으로 시작되며 증상이 발전되면 전혀 상관없는 신체 부위의 당김 현상이나 마비 증상까지 발전될 수 있는 만큼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에 빠르게 내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작은 단위의 병변까지 확인할 수 있는 대학병원 급 장비를 갖춘 병원인지 확인하고 검진과 치료의 방향을 결정해보는 것이 좋으며 목과 허리디스크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기에 간호, 간병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 입원실을 제공하는 병원인지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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