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미, 3일간 ‘합숙담판’ 종료…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되나

입력 2019-01-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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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외곽의 휴양시설에서 북미 실무협상을 마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시내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스톡홀름 교도/연합뉴스)
▲스웨덴 외곽의 휴양시설에서 북미 실무협상을 마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시내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스톡홀름 교도/연합뉴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박 3일간 ‘합숙 담판’ 형식으로 열린 북미 고위급·실무 회담이 21일(현지시간) ‘긍정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2차 북미 정상회담 전망이 밝아졌다.

구체적 내용에 대해 북한과 미국이 함구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 조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폐기와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상응 조치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외무부 대변인은 “신뢰 구축, 경제 개발, 장기적 협력 등 한반도 상황에 관한 여러 가지 주제로 건설적인 회담이 열렸다”고 말했다. 또 회담에 참석했던 스티븐 비건 미국 특별대표가 회담 성과에 대해 “좋았다”고 말했고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도 밝은 표정으로 회담장을 나왔다.

미국 측이 ‘핵동결’과 ICBM 폐기 문제를 거론했을 가능성이 크고 북한은 ‘제재 완화’를 요구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 회담에 이례적으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한국 대표단이 참석했던 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상응 조치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 교류사업에 대해 논의가 있었을 개연성이 있다.

또 다음 달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 전에 추가 북미 실무 협상을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북미 협상은 비건 대표와 최 부상이 중심이 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고위급 회담으로 격상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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