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누적 1000만대 돌파했지만…회복세는 아직

입력 2019-01-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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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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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진출 16년 만에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0.6%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연간 100만대를 이어가던 판매 성적마저 최근 몇년간 70만 대로 뚝 떨어져 당분간 판매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도매판매 기준으로 승용차 8만7821대를 팔아 2002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누적 판매 1004만653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누적 판매량은 2008년 출시한 위에둥(국내명 아반떼HD)이 136만6612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엘란트라(127만3200대)와 랑둥(국내명 아반떼MD·118만6097대), 베르나(116만7478대) 등 중소형 모델들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2002년 12월부터 밍위(국내명 EF쏘나타) 출시를 시작으로 2003년부터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국 진출 6년 만에 차종을 6개로 늘리며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고, 2013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 100만대를 기록했다. 이후 2016년까지 4년간 연간 판매 100만대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사드 사태 등으로 2017년 판매량은 78만5000대로 전년 대비 31.3% 급감했으며 지난해는 79만177대로 0.6% 회복에 그쳤다.

올해 역시 중국 시장 판매량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 미중 무역분쟁과 경기둔화 영향으로 중국시장의 성장동력이 여전히 힘을 받지 못해서다.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중국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0.2%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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