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규모 국실장 인사 단행...80% 교체

입력 2019-01-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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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실장 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부서장 5명 중 4명이 자리를 옮겼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 특징으로 △세대교체와 유능한 인재의 발탁 △전문성 중심 배치를 꼽았다. 세대교체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문성을 키워 금융 감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인사로 1966~68년생 부국장과 팀장 등 30명이 승진했다. 특히 승진자 가운데 12명은 본부 주요 부서 국실장으로 발탁했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하던 권역 간 교체 인사를 줄이고, 직무에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를 배치했다. 이상민 신임 여신금융감독국장은 2011년 이후 8년 동안 여신금융감독·검사 업무를 담당했다. 최상 신임 회계관리국장은 2006년 이후 13년간 회계감독업무를 맡았다. 김성우 신임 은행리스크업무실장은 2010년 이후 9년간, 박진해 신임 보험리스크제도실장은 2011년 이후 8년간 같은 일을 했다.

업무 능력이 뛰어나고 리더십 있는 여성도 2명 발탁했다. 박선희 신임 인재교육원 실장은 검사, 조사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금융 교육 업무를 수년간 담당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지연 실장은 IT 검사·분쟁조정 업무 등 현장 경험이 뛰어나 인천시에 파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나머지 팀장·팀원 인사를 2월 중순까지 실시해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능력과 성과 중심 인사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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