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UAE서 원전 세일즈 외교…에너지 분야 협력 논의

입력 2019-01-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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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윤모 당시 특허청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Raffles 호텔에서 모하메드 아흐메드 빈 압둘 아지즈 알 쉬히(Mohammed Ahmed Bin Abdul Aziz Al Shihhi) UAE 경제부 차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뉴시스)
▲지난해 성윤모 당시 특허청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Raffles 호텔에서 모하메드 아흐메드 빈 압둘 아지즈 알 쉬히(Mohammed Ahmed Bin Abdul Aziz Al Shihhi) UAE 경제부 차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뉴시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전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성 장관은 12~15일 2박4일 일정으로 UAE를 찾아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지난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 중 양국이 합의한 협력 과제를 이행하고 한국 기업의 현지 활동을 돕기 위해서다. 성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칼둔 알무바락(Khaldoon Al-Mubarak) 아부다비행정청 장관, 술탄 알자베르(Sultan Al-Jaber) 국무장관 등 UAE 유력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바라카 원전 1호기 전경.(뉴시스)
▲바라카 원전 1호기 전경.(뉴시스)

성 장관의 이번 UAE 방문에선 바라카 원전 장기정비계약(LTMA) 수주 지원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 장관은 일정 중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한국 근로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한국이 UAE에 수출한 한국형 원전인 바라카 원전은 최근 LTMA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LTMA는 원전 준공 이후 운전과 정비 등에 대한 계약으로 바라카 원전의 경우 2조~3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등 한국 발전사도 지난해 말 컨소시엄을 이뤄 LTMA 수주에 나섰다.

애초 LTMA는 한국 발전사가 수의계약 방식으로 따낼 것이 유력했지만, 최근 계약방식이 경쟁입찰로 변경되면서 한국 컨소시엄은 영국 두산밥콕, 미국 얼라이드파워와 수주전을 벌이게 됐다. 이 과정에서 UAE가 한국 측에 저가 입찰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성 장관은 UAE 정부가 주관하는 '아부다비 지속가능 주간(Abu Dhabi Sustainability Week)' 행사에도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 국내 에너지 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기로 했다. 또 한국 기업의 플랜트 사업 수주, 2020 두바이 엑스포 참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제3국 공동진출, 스마트그리드 공동사업 등도 UAE 측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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