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스마트폰 경쟁 치열...온라인 공략 삼성 VS 오프라인 진출 샤오미

입력 2019-01-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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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으로 사진을 찍는 인도 시민들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으로 사진을 찍는 인도 시민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중국 샤오미가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 기존과 다른 판매전략을 구상하며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8일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 인도에서 새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M10과 M20을 출시한다. 갤럭시 M시리즈는 저가 보급형으로 삼성전자가 신흥시장 공략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인도에서 처음으로 이 제품이 베일을 벗는 것이다.

출시될 제품의 사양을 살펴보면 M10은 엑시노스 7870 칩셋에 3GB 램, 32GB 저장용량을 갖추고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M20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1300만·5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를 갖추고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노트9(4000㎃h)보다 1000㎃h 많은 5000㎃h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갤럭시 M은 온라인 유통망 맞춤형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인도에서는 도소매 소비자 상당수가 온라인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한다. 세일이나 사은품 증정 같은 여러 프로모션이 오프라인보다 많기 때문이다.

과거 오프라인 판매를 중시한 삼성전자는 한발 더 나아가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젊은 층, 판매망 없는 지역 소비자까지 더 끌어안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예측된다.

반대로 그동안 온라인 독점 판매에만 주력한 샤오미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나섰다. 인도 전역에 500개의 'mi 스토어'를 갖춘 샤오미는 올해 말까지 5000개를 더 구축할 계획이다. 매장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고객층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인도시장에서 삼성전자, 샤오미는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샤오미는 2017년 4분기 점유율 27%를 기록, 처음으로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 1분기에는 점유율 31%로 점유율 25%의 삼성전자와 격차를 더 벌렸다.

하지만 이후 삼성전자가 반격에 나서 지난해 2분기에는 조사 기관마다 1위 업체가 다를 정도로 치열한 선두 다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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