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쇼크 등 미ㆍ중 무역분쟁 현실화”-NH투자증권

입력 2019-01-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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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4일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미국 증시가 직격탄을 맞았다며 애플을 필두로 미국 기업들의 추가 매출 하향조정이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연주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ISM 제조업 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ISM 제조업 지표는 전월 59.3에서 54.1로 예상치 57.9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애플의 주문량 감소는 차이나 쇼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전날 애플은 투자자들에게 2019년 매출액 감소를 경고하는 편지를 보내면서 주가가 하루만에 10% 하락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는 국경벽 자금 설치가 포함되지 않는 연방 정부 재개 법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벽 설치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강조해 미국 정부의 부분 셧다운 장기화 우려가 확대됐다”라고 덧붙였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애플 등 대표 기업을 비롯한 미국 경기 피해가 가시화되는 국면에 셧다운 장기화 우려까지 더해진 셈이다.

조 연구원은 “피해의 최소화와 센티먼트 변화를 위해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동결, 트럼프 정부의 무역협정 그리고 정치적 노이즈 완화가 전제돼야 한다”며 “미국 기업들은 매출 하향 조정이 추가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포심리를 완화시킬 수 있는 재료는 정책 변화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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