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농장 관리 엄격해진다…정부, 방역·환경 의무 강화

입력 2019-01-0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허술한 소독으로 전염병 발생한 농가엔 허가 취소도 추진

(뉴시스)
(뉴시스)
내년부터 농장 관리가 엄격해진다. 소독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이 발생한 농가에는 축산업 허가를 취소하는 방안까지 추진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축산법 일부개정법률'을 지난달 31일 공포했다. 농가의 방역 의무와 환경 관리 의무를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고 축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개정안에 따르면 농장 허가·등록 기준이 지금보다 까다로워진다. 신규 허가·등록을 받으려면 가축 분뇨 처리시설과 유사시 살처분을 위한 매몰지를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AI 위험 지역과 기존 농가 인접(500m 이내) 지역에선 아예 닭·오리 사육 시설 신설이 금지된다.

기존 농가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당국의 시정 명령을 이행하지 않거나 교육 의무를 피하는 등 축산법을 위반하는 농가에 대한 과태료 상한이 기존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올라갔다. 특히 소독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농가에는 아예 허가를 취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신설됐다. 농식품부는 올 9월까지 축산법 시행령도 개정해 구체적인 취소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축산법 개정안은 1년간 유예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개정사항들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단독 정부 잘못인데도 수백억 손해배상부터…한화오션·강남 등 방산업체 잇단 승소 [소송늪 빠진 K방산 ①]
  • 주가는 바닥인데 기술수출은 역대급…엇갈린 K바이오
  • “주식해 번 돈으로 갈아타기”…증시 호황 이익, 부동산으로[유동성의 종착역①]
  • 스페이스X, 공모주 추가 배정…조달액 750억→857억달러로 ‘초대박’
  • 네타냐후 "전쟁 끝나지 않아⋯이란 대리 세력과 계속 싸울 것" [미·이란 종전]
  • 스페인 충격에 빠뜨린 카보베르데…외신 "승리 같은 무승부" [북중미 월드컵]
  • 단독 국산화 '반도체 생명수' 수질 日 턱밑 추격…유기물은 우위 [물의시대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6.16 13: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956,000
    • +0.42%
    • 이더리움
    • 2,649,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329,600
    • +4.5%
    • 리플
    • 1,836
    • +3.38%
    • 솔라나
    • 110,000
    • +3.38%
    • 에이다
    • 265
    • -2.21%
    • 트론
    • 477
    • -0.83%
    • 스텔라루멘
    • 316
    • +1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710
    • +1.3%
    • 체인링크
    • 12,290
    • +0.24%
    • 샌드박스
    • 80.15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