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122명 추가…인정피해자 총 798명

입력 2018-12-26 2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천규 환경부 차관(오른쪽 세번째)이 26일 오후 환경부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제11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에 참석, 관련 전문가들과 피해구제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환경부)
▲박천규 환경부 차관(오른쪽 세번째)이 26일 오후 환경부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제11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에 참석, 관련 전문가들과 피해구제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정부 인정을 받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122명 추가로 늘었다. 이에 공식적인 피해자는 총 798명이 됐다.

환경부는 26일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스퀘어에서 ‘제11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해 폐 질환·태아 피해·천식 피해에 대한 조사·판정 결과와 천식 건강피해 등급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924명에 대한 천식 피해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121명이 피해가 있는 것으로 인정했다. 167명은 추가 자료를 확보한 뒤 판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에 지금까지 총 316명이 천식 피해를 인정받았다.

폐 질환 조사·판정에서는 43명 중 가습기 살균제 사용에 따른 피해가 인정된 사람이 없었다. 태아는 2건 중 1건이 피해가 인정됐다.

이번 의결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건강상 피해를 봤다고 인정받은 사람은 총 798명(질환별 중복 인정자 제외)으로 증가했다.

또한 위원회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인정받은 천식 환자 중 18명의 피해 등급을 판정해 11명에 대해서는 요양 생활수당 등을 지원할 수 있게 의결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접수 후 연락이 안 되거나 자료가 부족한 피해자 등 약 600여 명은 내년 1분기에 집중적으로 전화나 우편으로 연락을 취할 예정"이라며 "피해 접수 후 연락처, 주소 등이 변경된 경우에는 조속한 판정과 피해 지원을 위해 변경 사항을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20,000
    • -2.76%
    • 이더리움
    • 4,520,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2.16%
    • 리플
    • 3,043
    • -2.75%
    • 솔라나
    • 199,200
    • -4%
    • 에이다
    • 622
    • -5.04%
    • 트론
    • 427
    • +0%
    • 스텔라루멘
    • 359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30
    • -1.94%
    • 체인링크
    • 20,310
    • -4.51%
    • 샌드박스
    • 211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