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기업 ‘접대비’ 명칭 ‘거래증진비’로…한도 최대 2.5배” 발의

입력 2018-12-26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접대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업 접대비 한도 상향 4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업 접대비 한도 상향 4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업 ‘접대비’ 용어를 ‘거래 증진비’로 바꾸고 접대비 한도를 최대 2.5배까지 상향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안들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김 의원은 기업 접대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하기 위해 '접대비' 용어를 '거래증진비'로 바꾸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부가가치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김영란법이 중심을 잡아주면서 과거 부정적인 기업의 접대문화가 개선되고 있지만, 거래 촉매 역할을 하는 접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전하다"며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이 움직이면 골목상권 역시 빠르게 회복하여 내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기업 접대비 한도를 최대 2.5배까지 올린 내용을 담은 법인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기업 접대비의 손금 산입 한도를 매출 100억원 이하 기업의 경우 현행 0.2%에서 2.5배인 0.5%로 높이도록 했다.

또 매출 100억 원 초과∼500억 원 이하 기업은 0.1%에서 0.2%로, 500억 원 초과 기업은 0.03%에서 0.06%로 손금 한도를 각각 2배로 늘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65,000
    • -0.15%
    • 이더리움
    • 5,338,000
    • +3.93%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14%
    • 리플
    • 727
    • -1.22%
    • 솔라나
    • 241,100
    • -3.17%
    • 에이다
    • 664
    • -0.75%
    • 이오스
    • 1,168
    • -0.68%
    • 트론
    • 163
    • -2.4%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2.4%
    • 체인링크
    • 22,930
    • -0.74%
    • 샌드박스
    • 630
    • -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