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 원인은 셧다운ㆍ통화정책 우려”

입력 2018-12-26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4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크리스마스 직전 거래일 기준 사상 처음으로 1% 이상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A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4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크리스마스 직전 거래일 기준 사상 처음으로 1% 이상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AP연합뉴스

미국 증시 급락의 주요 원인이 셧다운과 ‘매파’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우려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미국 주식시장이 9월 고점 대비 20%나 하락했다”며 “이번 하락의 원인은 백악관과 민주당 사이의 대립과 연준의 금리 인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는 예산을 두고 벌어지는 백악관과 민주당의 대립은 전초전”이라며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선 정부 부채한도 증액을 놓고 양자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만류에도 연준은 최근 금리를 25bp 인상했다”며 “이는 '충분한 경제성장까지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는 연준과 미국 행정부 사이의 암묵적 합의가 깨졌다는 시장의 우려를 낳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연구원은 장단기 금리 차에 따른 경기침체의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장단기 금리 차가 거의 제로에 근접할 정도로 좁혀지면서 경기침체를 우려한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줄였다”면서도 “장단기 금리 차와 경기침체 사이에는 긴 시차가 존재해 아직 경기침체의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42,000
    • +0.36%
    • 이더리움
    • 5,036,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16%
    • 리플
    • 703
    • +3.53%
    • 솔라나
    • 205,500
    • +0.49%
    • 에이다
    • 587
    • +0.69%
    • 이오스
    • 934
    • +0.5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00
    • -1.2%
    • 체인링크
    • 21,130
    • +0.09%
    • 샌드박스
    • 542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