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사고, 같은 공간 엇갈린 생사…크리스마스 이브에도 희비 연속

입력 2018-12-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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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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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를 당한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4일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이날 마지막으로 브리핑을 전달하면서 "학생 두명이 이날 오후 퇴원한다"면서 "아직 병원에 남은 학생들도 모두 올해 안으로 병원을 떠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또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에 입원해있는 학생 두명도 의식을 되찾거나, 곧 의식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이 두학생의 경우 퇴원후 12개월동안 합병증에 대한 경과를 지켜봐야한다고 전했다.

반면 강릉 펜션 사고로 사망한 학생들의 가족에게는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앞서 한겨레 보도를 통해 알려졌던 아픈 부친과 장애인인 누나를 위해 사회복지학과를 지망했던 A학생 모친은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24일 A학생 모친은 "오늘 대학 등록 마지막 날인데 등록을 안하냐"는 전화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진 것.

앞서 강릉 펜션 사고 유가족들은 과도한 취재 경쟁으로 인해 두번 상처입기도 했다. 일부 언론사에서는 자녀를 잃은 부모의 연락처를 알아내 계속 연락을 하는가 하면, 사고 직후 급히 병원으로 내려와 대기실에 있는 부모에게 심경을 묻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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