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부작용, 맘카페 "무서워요" 공포감 상승…아이들 증상 어땠나?

입력 2018-12-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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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부작용을 두고 맘카페를 중심으로 공포를 호소하는 글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13세 여중생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중생은 독감 처방으로 타미플루를 먹고 잠에 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족은 "타미플루를 먹고 환각 증세를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타미플루가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도 맘카페를 중심으로 한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어린 자녀들에게 타미플루를 먹인 후 부작용이 있었다는 글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해당 글들에는 "자녀가 구토나 두통을 경험했다"는 다소 가벼운 글부터 "아이가 '꿈인지 생시인지 헷갈린다'며 볼을 꼬집어 달라고 하더라" "아이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니 무서웠다"고 게시되기도 했다. 또 아이와 비슷한 증상으로 타미플루를 함께 처방받은 한 엄마는 "한알 먹고 난생처음 가위에 눌렸고, 실제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가는 고통을 겪었다"는 글도 발견됐다.

또 '타미플루를 꼭 먹어야하냐'면서 무서움을 호소하는 글들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게시되면서 이상증세와 타미플루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직 정확한 것은 입증된 바 없지만, 소아나 청소년이 타미플루를 먹고 이상행동을 보이는 일은 종종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6년 11세 남아가 21층에서 떨어졌고 보상금이 지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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