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므누신 재무장관 “트럼프, 파월 연준의장 해임 말한 적 없다”

입력 2018-1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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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장 해임 권한 있는지 불명확”

▲19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 방안을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미국 재무장관이 ‘오보’라고 선을 그었다.

2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 정책에 반대하긴 하지만 해임을 언급한 적은 결단코 없다”고 밝혔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이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격분해 파월 의장을 해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하자 반박한 것이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 등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번 금리 인상이 정말 도움이 안되는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이 파월 의장을 해임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행정부와 달리 연준은 독립기구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그레그 발리에르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금리 인상에 손을 들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사회 전부를 해임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연준 의장 해임 조치에 나선다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파괴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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