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하루 거래량 1억건, 거래액 53조 달해

입력 2018-12-16 13:42 수정 2018-12-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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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모바일 앱 만족도 "별로"

인터넷뱅킹 하루 평균 거래량이 1억 건에 달하는 반면 이용자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국내 금융회사 모바일 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및 시사점' 보고서 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온라인ㆍ모바일 뱅킹을 통해 조회ㆍ자금이체ㆍ 대출신청 등의 서비스를 이용한 일평균 건수는 1억 1664만 건으로 전분기 대비 7.5% 증가한 반면, 일평균 이용 금액은 53조 28억 원으로 1.2% 감소했다.

올해 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모바일뱅킹에 등록한 고객수는 3월 말 대비 5.3% 증가한 9977만 명으로 전체 온라인뱅킹 등록 고객수의 70.6%에 달한다.

증권업권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인터넷 트레이딩 건수는 총 265억 건인데 이 중 모바일을 이용한 트레이딩은 약 49%인 130억 건에 이르며, 금액은 전체 인터넷 트레이딩 금액(7570조 원)의 19.8%인 1501조 원이다.

보험업권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인터넷 마케팅 등록 고객수는 약 3121만명, 거래 건수는 2억3750만건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을 활용한 금융거래가 높은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만족도는 최근 진입한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 은행을 제외하고는 불만이 많아 매우 낮은 수준이다.

또한 금융사 모바일 앱에 대해 전반적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가 아이폰 이용자보다 더 높은 평점을 부여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아이폰 이용자가 적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순호 연구위원은 “향후 모바일 앱의 경쟁력이 은행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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