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상생 실천' 위해 휴양시설 확충…그룹사ㆍ협력사 공동사용

입력 2018-12-13 12:00 수정 2018-12-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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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위드 포스코 레지던스. 사진제공 포스코
▲평창 위드 포스코 레지던스. 사진제공 포스코

포스코가 사내외 휴양시설을 대폭 확충해 그룹사 및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사용키로 했다.

포스코는 주52시간 근무문화 정착 및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의 휴양시설 350실을 추가로 확보하고 기존 319실에 더해 총 669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휴양시설은 포스코의 새로운 경영비전인 ‘With POSCO’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포스코 뿐 아니라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 3만3000명에게도 문호가 개방된다.

추가 확보한 350실 중 300실은 2018 평창 올림픽 기간동안 기자단 숙소로 이용된 포스코A&C의 국내 최초 이동형 모듈러 건축물로, 포스코가 매입해 ‘With POSCO Residence’로 명명했다. 직원 휴양시설로 새롭게 거듭난 With POSCO Residence는 강릉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내에 위치한다. 나머지 50실은 거제·해운대·대천·변산 등 남해와 서해에 위치한 리조트다.

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은 사내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주말부터 본격 숙박이 가능하다. With POSCO Residence는 오픈 기념으로 내년 3월말까지 무료 운영한다.

이번 휴양시설 확대로 포스코 직원의 연간 사용가능 일수는 0.2일 늘었고, 그룹사·협력사 직원의 휴양시설 사용가능일수는 연간 각각 3.2일, 4.4일 늘어난 4.8일이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에 휴양시설 확충을 통해 그룹사와 협력사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임직원 휴양 만족도 제고는 물론 상생과 협력의 기업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취임이후 ‘With POSCO’ 구현을 위해 그룹사 및 협력사와 상생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상하관계·하청관계 느낌을 주는 계열사, 외주사 대신 그룹사와 협력사로 용어를 개정하고, 협력사 직원 차량에 야간·주말용, 긴급업무수행이나 육아직원대상 상시 출입증 등 제철소 출입 절차도 개선했다. 협력사 직원들의 작업복과 출입증도 포스코 직원들과 통일하고 안전모와 명찰의 직위표기도 삭제했으며 온·오프라인 교육도 완전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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