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순심이 입양한 '안성 유기동물보호소' 화재…유기견 등 260여 마리 소사

입력 2018-12-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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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반려견 '순심이'를 입양했던 안성 유기동물보호소서에서 화재가 나 강아지와 고양이 등 260여 마리가 죽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오전 2시 10분께 경기 안성시 미양면의 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케이지 안에 있던 강아지 180여 마리와 고양이 80여 마리가 소사됐다. 또한 축사 380㎡ 중 190㎡와 에어컨과 사료 등 집기가 불에 타 2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를 진압하던 전 모(33) 소방교가 유기견에게 오른쪽 발등을 물려 치료를 받았다.

화재 당시 보호소에서는 강아지 400여 마리와 고양이 100여 마리 등 총 500여 마리의 유기 동물을 보호하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선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불이 난 유기견보호소는 이효리가 지난 2011년 '순심이'를 입양한 곳이다. 이효리는 보호소에 남겨진 유기 동물들을 주제로 한 음원을 발표, 수익 전액을 보호소에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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