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여신ㆍ카드업무 로봇이 처리한다

입력 2018-12-06 09:29 수정 2018-12-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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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최대 ‘RPA 컨트롤룸’ 구축…백오피스 넘어 '프런트업무'까지 자동화

▲주재승 부행장(가운데)이 지난 4일 RPA 컨트롤룸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NH농협은행)
▲주재승 부행장(가운데)이 지난 4일 RPA 컨트롤룸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가계ㆍ기업여신, 카드 등 주요업무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서대문 본부 내에 디지털 워크포스 운영을 총괄하는 ‘RPA 컨트롤룸’을 구축해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수행하던 반복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화해 고부가 가치의 업무에 사람이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는 △개인여신 자동기한연기 △카드가맹점 계좌 검증 △비대면 카드심사 △기업체 휴폐업 정보 조회 등 7개 프로세스에 적용했다.

단순 반복적인 후선업무 중심이 아닌 인터넷뱅킹과 고객센터, 모집인, 제휴기관 등의 다양한 채널과 연결해 실시간 심사 및 계정처리가 가능한 RPA를 구축하며 금융권 RPA의 도입범위를 한단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지털뱅킹의 활성화로 비대면 금융상품이 증가하고 있지만 비대면 상품의 후선업무는 사람에 의해 수행되는 경우가 많다. 농협은행은 향후 챗봇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RPA에 접목하는 등 RPA의 영역을 고객 접점부터 사후관리까지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RPA의 적용 영역이 백오피스에서 프런트오피스로 이동하면 고객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은행권의 주 52시간 근무제도의 도입과 정착을 위한 핵심 전략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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