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13~14일 서울 답방 추진 “모든 가능성 열어 놨다”

입력 2018-11-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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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만나 설득 작업 나설 듯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9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9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양사진공동취재단 )
청와대는 다음 달 13~14일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 중이며, 결정이 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애초 13~14일께 서울 답방을 추진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 중이며, 결정이 난 건 없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 위원장 답방 관련은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마련해 놓고 준비 중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그동안 김 위원장 연내 답방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가 26일 내년 초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는 분위기를 보였다. 당시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 답방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논의 중이다”며 “북미 2차 정상회담 전이 좋을지, 후가 좋을지 어떤 것이 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 데 효과적일지 여러 생각과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북미 관계가 다시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도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가 연출됐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연내 김 위원장 서울 답방과 종전선언에 대한 필요성과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김 위원장을 서울에서 만나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를 다시 회복하겠다는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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