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분쟁 봉합 가능성…신흥국 투자환경 우호적”-대신증권

입력 2018-11-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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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신흥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이번 달 이후 신흥국 투자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무역갈등이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봉합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파월 연준 의장이 중립금리 (2.50~3.50% 추정치)에 근접한 기준금리(2.00~2.25%) 언급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올해 신흥국 증시를 짓눌렀던 가장 큰 요인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라며 “미국의 중국 압박은 중국으로 원자재나 중간재를 수출하는 국가들이 대부분인 신흥국으로서는 센티멘탈 훼손의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기준,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상위 신흥국가는 대만 28.0%, 칠레 27.6%, 한국 24.8%, 말레이시아 13.5%, 태국 12.4% 순”이라며 “이번 달부터 무역분쟁 봉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수익률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흥국 증시에 대한 센티멘탈 개선이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들의 증시가 회복을 보이고 있는데, 중국과 연관성이 높은 한국과 대만의 증시 상승 폭이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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