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계열사 인사 키워드는 ‘영업과 안정’

입력 2018-11-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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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들이 29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키워드는 ‘영업과 안정’이었다.

먼저 삼성생명은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두텁게 하기 위해 3명의 전무를 부사장으로 올렸다.

그룹의 금융일류화 추진 팀에서 근무하다 3년 전 친정으로 복귀한 김대환 경영지원실 전무(CFO)가 부사장 명함을 달았고, 유호석 금융경쟁력제고 테스크포스장도 승진에 성공해 TF팀에 힘을 실었다. 법인과 퇴직연금 영업을 총괄하는 홍원학 특화영업본부장도 영전했다.

전무로는 이길호 법인1사업부장과 한진섭 경영진단팀장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7명의 인사가 전무로 승진했음을 비교하면 그 폭이 크게 줄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CEO 후보군을 확대하기 위해 2명의 부사장을 승진했다”며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업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인물을 우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에서는 박인성 자산운용본부장과 장덕희 CPC(고객ㆍ상품ㆍ채널) 전략실장이 부사장에 올랐다. 특히 오정구 송파지역단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유일한 고졸 출신의 여성 임원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졸 출신 여성을 임원으로 발탁해 조직 유연성과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카드는 부사장 인사를 내지 않았다. 강병주 마케팅담당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교체설이 나돌았던 원기찬 사장은 자리를 지켰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개인과 조직의 성과뿐만 아니라 자질ㆍ사업전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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