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수장 1년만에 교체

입력 2018-11-28 1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봉석 사장이 HE·MC사업본부장 겸임

LG전자가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부의 수장을 교체했다.

LG전자는 28일 임원 인사를 통해 권봉석 사장(HE사업본부장)이 MC사업본부장을 겸임한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MC 사업본부에서 상품 기획을 맡은 바 있다.

LG전자 측은 “HE사업본부에서 이뤄낸 올레드 TV성공 체험과 1등 DNA를 MC사업본부에 이식하겠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한 사람에게 두 사업본부의 장을 겸임하게 한 것은 전례가 없었던 일로, 그만큼 MC 사업성 강화에 초점을 둔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내년 5G 시대 개막을 앞두고 사업성과 측면에서 검증된 권 사장에게 MC사업본부를 함께 맡겨서 수익을 내겠다는 취지다. 5G는 LG전자 스마트폰 경쟁력을 높이고 실적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꼽힌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5G 제품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2020년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황정환 부사장은 MC사업본부장으로 취임한지 1년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전임인 조준호 사장이 2015∼2017년, 박종석 사장이 2010년∼2014년, 안승권 사장이 2007∼2010년 등 최소 3년 간 이 자리를 맡았던 것과 비교하면 짧은 기간이다.

다만 황 부사장은 CEO 직속 조직인 '융복합사업개발부문'의 수장을 맡아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 이 조직은 '융복합사업개발센터'가 승격한 것으로, 황정환 부사장이 MC사업본부장과 겸직하고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63,000
    • -2.97%
    • 이더리움
    • 4,516,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2.67%
    • 리플
    • 3,029
    • -3.35%
    • 솔라나
    • 199,100
    • -4.09%
    • 에이다
    • 620
    • -5.49%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58
    • -4.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30
    • -2.09%
    • 체인링크
    • 20,290
    • -4.52%
    • 샌드박스
    • 211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