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가 기술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하나은행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유망 스타트업에 대하여 KSM(KRX Startup Market) 등록을 추천할 예정이다. KSM은 스타트업의 성장지원 및 상장 전 주식거래 등을 위해 2016년 개설된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거래소는 기술우수 KSM 기업을 기정원의 중소기업 R&D(연구개발) 지원 대상에 추천하고, R&D 수행기업 대상 사업화 지원을 위해 상장설명회 개최 및 컨설팅 등 지원할 예정이다. 기정원은 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중소기업의 R&D예산 8751억, 정보화 지원예산 215억 원 지원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기술우수 KSM 기업에 대한 투자 및 금융지원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정원의 R&D 기업에 대한 사업화 지원 대출상품을 제공하고, 한국벤처투자와 각각 1000억원씩 출자해 벤처투자 모펀드를 결성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기관 간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향후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혁신성장(Scale-up)을 지원할 것”이라며 “KSM등록 활성화를 통한 상장사다리(KSM→코넥스→코스닥) 시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