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연암 국제공동연구교수 지원사업' 30년 맞아...“기초학문 발전 지원”

입력 2018-1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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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연암문화재단은 2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30회 연암 국제공동연구교수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LG)
▲LG연암문화재단은 2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30회 연암 국제공동연구교수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LG)

LG연암문화재단은 21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30번째 ‘연암 국제공동연구교수 증서수여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공익재단으로는 처음으로 대학교수의 해외 연구를 지원한 것이다. 구자경 명예회장은 회장 재임 시절인 1989년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LG연암문화재단을 통해 해외 연구 기회가 부족한 국내 대학 교수들이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연구를 진행, 우리나라 학문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할 수 있도록 했다.

고 구본무 LG 회장은 90년대 후반 외환위기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지원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구광모 LG 회장은 공익재단 이사장을 직접 맡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갖고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LG는 30년간 102개 대학 852명의 교수들에게 연구비 약 300억 원을 지원했다. 당초 교수 30명을 선발해 연구활동비 2만6000달러(약 2935만 원)씩 지원하던 것을 40명에게 4만 달러(약 4516만 원)씩으로 확대했다.

LG연암문화재단은 국내에 없는 연구 장비와 자료를 활용해야 하거나 해외 연구자들과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를 심사해 연구과제를 선정한다. 심사위원회는 학계 및 학술 관련 재단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연구를 마친 교수들은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2년 이내에 해외 유수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및 SSCI(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게 된다.

이문호 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모든 분야의 융·복합이 일어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자들 간의 협력과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만큼 앞으로도 계속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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