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임원 中 '뱀띠 53세'가 가장 많아

입력 2018-11-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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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CXO연구소)
(자료=한국CXO연구소)

올해 100대 기업 임원 가운데 ‘1965년생 뱀띠’인 만 53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00대 기업 임원 수는 684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장 많은 임원이 속한 출생연도는 1965년생으로, 전체의 10.3%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1964년생(674명, 9.9%) △1966년생(605명, 8.8%) △1967년생(597명, 8.7%) △1963년생(574명, 8.4%) △1968년생(539명, 7.9%) △1962년생(446명, 6.5%) △1969년생(431명, 6.3%)이 뒤를 이었다.

100대 기업 중 임원숫자가 많은 4대 주요기업(삼성전자·현대차·SK하이닉스·LG전자)에서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젊은 회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을 포함해 1968년생이 111명(10.7%)로 임원 가운데 가장 많다. SK하이닉스에도 1968년생 임원이 22명(13%)로 최다였다.

LG전자의 경우 가장 많은 임원이 속한 연령대는 1966년생(33명, 10.5%)이며, 현대차의 경우 1964년생 임원이 가장 많다.

100대 기업 임원 중 최고령은 1936년생으로 올해 82세가 된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다. 최연소는 1985년생으로 올해 33세인 김지원 SK텔레콤 상무로 파악됐다.

오너 일가인 한화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나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차남 박재원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도 1985년생이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사업 흐름에 맞춰 창의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젊은 임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최근 매출액 기준 100대 상장사의 반기보고서에 명시된 등기·미등기 임원 관련 정보를 근거로 했다. 비상근·사외이사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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