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미세먼지 '나쁨'…"마스크 쓰고 시험 보세요"

입력 2018-11-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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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면서 교육 당국이 시험시간에도 마스크를 쓸 수 있게 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3일 각 시·도 교육청에 이런 내용을 담은 수능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먼저 수능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학생들은 입실할 때까지 마스크를 쓸 수 있다. 시험시간에도 마스크 착용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다면, 감독관 신원 확인 등 사전 점검 절차를 거쳐 허용할 방침이다.

기침·천식이 있는 등 호흡기 민감군 수험생이 별도 시험실 배정을 요청할 경우 별도의 시험실을 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공기청정기 가동 등 방안은 유의사항에 포함되지 않았다.

통상 수능 시험일에는 책상·의자 외에 다른 모든 물품은 교실에서 치우고, 텔레비전처럼 고정된 기기는 흰 종이로 가린다.

교육부는 "예비소집일인 내일 수험생들에게 지진 대비 교육과 함께 미세먼지 관련 유의사항도 안내하기로 했다"며 "2020학년도부터는 공기청정기 가동 여부를 포함한 수능 미세먼지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5일 서울, 인천, 경기 남부, 충남은 초미세먼지농도가 '높음'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이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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