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질환 1위는 피부염…3살 이하는 소화기

입력 2018-11-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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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은 진행성·퇴행성 질환 정기 검진받아야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반려견이 동물병원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예방의학과 피부질환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동물병원 11곳의 진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반려견 내원 사유로 예방 접종이 가장 많이 꼽혔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병원의 반려견 진료 1만5531건 중 11.5%가 심장사상충이나 기생충 등을 예방하기 위해 방문한 경우였다. 질병 중에는 피부염·습진으로 방문한 경우가 전체의 6.4%로 가장 많았다. 외이염(6.3%), 설사(5.2%), 구토(5.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려견이 동물병원을 찾는 주요 원인(농촌진흥청)
▲반려견이 동물병원을 찾는 주요 원인(농촌진흥청)

나이별로는 3살 이하 강아지는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려견의 나이가 4살이 넘어가면 피부염과 습진, 외이염 발생 비율이 올라갔다. 또한 7살 이상 노견은 심장질환, 신부전, 유선종양 등 진행성·퇴행성 질환으로 많이 고생했다.

품종별로는 몰티즈와 푸들에서는 외이염이, 요크셔테리어에서는 피부염이 자주 발생했다. 시츄는 다른 품종보다 안구 질환에 자주 걸렸다. 농진청 측은 시츄는 속눈썹이 안으로 말려서 각막을 자주 자극하기 때문에 눈병에 많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동물병원을 찾은 반려견의 평균 나이는 4.8살이었다. 연령대로는 1~3세 강아지의 방문 비율이 전체 53%로 가장 많았다.

양창범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은 이번 연구 결과를 근거로 나이와 품종 특성에 맞게 보다 세심하게 돌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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