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오늘 낮 승패 윤곽…출구조사 트럼프 ‘불리’

입력 2018-11-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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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8년 만에 하원 탈환 분위기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중간선거 투표를 하기위해 줄 선 시민들. 라스베이거스/로이터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중간선거 투표를 하기위해 줄 선 시민들. 라스베이거스/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 승패가 한국 시간으로 7일 오후 2시께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출구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반응이 55%로 우세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동부지역 버몬트주에서 오전 5시 첫 투표를 시작으로 중간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50개 주마다 투표가 끝나는 오후 6~9시부터 개표에 들어간다. 선거 윤곽은 이날 자정(한국시간 7일 오후 2시)무렵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CNN방송은 현장 출구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고 보도했다. ‘지지한다’는 응답은 44%에 그쳤다.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답변도 56%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41%)보다 많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의원(임기 6년) 100명 중 35명과 하원의원(임기 2년) 435명 전원,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새로 뽑는다. 현재 상·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의 독주체제가 유지될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다.

ABC뉴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은 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2010년 이후 8년 만에 다수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NN 출구조사에서도 하원 선거에서 투표할 후보를 정할 때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65%로 집계됐다. 이 중 ‘트럼프지지’는 26%, ‘트럼프 반대’는 39%로 나타났다.

반면 상원은 공화당이 지금처럼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다.

투표에 영향을 준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이 41%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이민정책(23%), 경제(21%), 총기정책(1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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