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금융 돌풍] “펫코노미 2020년까지 2배 커져 6조원”

입력 2018-11-07 05:00

‘117만 마리, 1000만 명, 3조 원.’

‘펫코노미(Pet+Economy)’와 연관된 숫자들이다. 한국에는 1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117만 마리에 달하는 반려동물과 생활하고 있다. 관련 시장 규모는 올해 3조 원을 돌파했다. 급격히 불어나는 펫코노미 시장을 사로잡으려는 움직임이 시장에서 일고 있다.

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등록된 반려동물은 총 117만5516마리다. 반려견을 기르고 있는 가구 중 33.5%만 등록을 했다는 농식품부의 조사를 고려하면, 전체 반려동물은 350만 마리를 웃도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을 기르는 ‘펫팸족’의 수도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반려동물 중에서도 최근에는 고양이에 대한 선호가 급증하고 있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2017 반려동물 양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구가 기르는 반려동물 중 개가 차지하는 비중은 82%에 달했다. 고양이는 16%에 그쳤다. 하지만 증가폭에서는 반려묘가 돋보인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묘 수는 233만 마리였다. 2012년 116만 마리에서 6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관련 수요를 잡으려는 공급도 늘어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전체 반려동물 시장 규모 또한 급증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2년 9000억 원에서 2015년에는 두 배 증가한 1조8000억 원으로 불었다. 2020년에는 5조80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타필드 하남·고양점을 비롯해 최근에는 여의도 IFC몰까지 대형 복합쇼핑몰들은 잇따라 반려동물 동반 쇼핑을 허용하고 있다. GS샵, 옥션 등 온라일몰에서도 반려동물 관련 쇼핑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에서도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하며, 반려동물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힘을 쏟고 있다. 동원F&B, KGC인삼공사 등 식품 대기업들은 최근 펫푸드 시장에서 프리미엄 상품을 내놓으며 경쟁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시장에서도 고양이 산업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 한국 고양이 음식시장 규모는 126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6.2% 늘어났다. 같은 기간 강아지 음식시장이 4270억 원, 8%의 성장률을 보인 것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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