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30세 미만 청년층 사전투표율 접전지서 400%↑

입력 2018-11-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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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중간선거 젊은 층 투표율 20% 미만, 올해는 세 배 증가

▲4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한 사전투표소 앞에서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한 사전투표소 앞에서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 사전투표에서 30대 미만 젊은 층의 참여율이 기록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중간선거는 대체로 젊은 층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중장년 유권자들 위주였으나, 이번 선거는 다르다.

일리노이·조지아·플로리다·네바다·애리조나·텍사스 등 공화당과 민주당이 접전을 펼치는 일부 주에서 18~29세 유권자의 사전투표·부재자 투표 건수가 2014 중간선거 대비 최대 400% 이상 늘었다.

특히 대도시 시카고가 속한 일리노이주 30세 미만 사전투표 참여율은 2014 중간선거 때보다 144% 증가했다.

공화당 소속 현 주지사 브루스 라우너와 민주당 후보 J.B.프리츠커가 선거 사상 가장 높은 돈을 쓰며 접전을 펼치는 일리노이주의 사전투표자 수는 2014년의 79만 명을 훌쩍 넘겨 115만여 명에 달한다.

2014 중간선거의 젊은 층 유권자 투표율은 20% 미만으로, 전체 유권자 투표율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으나 올해 세 배 증가했다.

전국에서 3500만 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마쳤고, 이는 2014년 2000만 명과 비교해 75% 늘어난 수치다.

반면 50~64세 유권자의 사전투표율은 같은 기간 2.5%P, 65세 이상 유권자의 경우 투표율이 5%P 떨어졌다.

또 다른 초접전지 플로리다주의 젊은 층 유권자 사전투표율은 111% 늘었다. 플로리다주 사전투표자 중 30세 미만 유권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4.8%에서 올해 6.8%로 상승했다. 반면 65세 이상 유권자 비율은 47.8%에서 44.6%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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