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어른 닮은 꼴’ 숙명여고 쌍둥이 입건, 조사 때마다 건강 이상 호소…비난 여론 빗발

입력 2018-10-1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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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문제 유출 의혹 숙명여고 쌍둥이 입건(출처=MBC 캡처)
▲시험문제 유출 의혹 숙명여고 쌍둥이 입건(출처=MBC 캡처)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숙명여고 쌍둥이가 경찰에 입건됐지만 경찰 조사 때마다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경찰은 1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지난 8일 숙명여고 쌍둥이 입건 소식을 전했다. 동시에 쌍둥이 자매 조사 과정도 상세히 언급했다.

쌍둥이 자매는 지난 달 6일 참고인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을 당시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실렸다. 이후 14일 두 번째 조사에서도 가슴이 답답하다며 또 다시 병원으로 갔다.

정치, 경제 비리 의혹을 받는 권력자들의 행동을 답습하는 으로 보이는 이 같은 행동에 인터넷은 비난 여론으로 들끓고 있다.

더불어 숙명여고 학부모들은 쌍둥이 자매의 시험 성적을 0점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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